봉봉 에피소드/ 이젠 39개월 언니봉봉
봉봉은 어느새 39개월 언니가 되었다.
사전적으로 만 3세 미만의 어린이를 영아라고 하고 만 3세로부터 초등학교 취학시기에 달하기까지의 어린이를 유아라고 한다는데, 이제 봉봉은 정말로 '유아'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아기때의 봉봉과 지금의 봉봉을 생각해보면,
키는 거의 두배가까이 자랐고, 몸무게는 4배가 됐고, 짧았던 머리는 어느새 길어서 봉봉의 등을 반정도 가릴만큼 자랐다. 그래서 이젠 더이상 아기봉봉때의 삐삐처럼 삐삐머리가 하늘로 곤두서지 않는다. 하늘로 날아갈듯 뾰족서는 삐삐머리가 봉봉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요즘의 봉봉은 앞머리를 기르게 되면서 시작된 동글동글 달팽이머리를 하고다닌다. 달팽이머리는 봉봉이가 지은 그 머리모양의 이름인데, 사실 어멈과 욥이 볼때는 그머리는 상투머리에 가깝다.
고 상투머리앞에 큼지막한 리본삔을 달아주면 봉봉의 트레이드마크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이젠 아기때 입었던 옷 들이며 신발들도 작아지고, 베개, 이불, 장난감등. 모든것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듯 봉봉이 자란만큼 작아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봉봉에게서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언어. 이제는 제법 어멈과 욥이 쓰는 단어라던지 어휘들을 (엉뚱하게나마) 거의 사용하고 있어서 어릴때처럼 퀴즈를 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그녀에겐
완성과정에 있는 재미있는 말들이 있다.
민어공주
왜애요?
배봅파-
핸브폰
산수우유
왜냐년
이케아야
우유구트
염차염차
콜라알라
계단
토둥하게
개미호루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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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나갑니다~!
분명 지금으로부터 1년만 지나도 이런 말들을 더욱 정확하게 사용하고 틀리지도 않을텐데.
한편으로는 그런 시간이 다가오는게 아쉽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하는 마음이다.
또 어떤 말들로 우리를 깜짝깜짝 놀래켜줄지, 그리고 다양한 말들을 배우며 얼마나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인지.
나의 뮤즈야 이야깃거리를 부탁해!
봉봉이 20개월경 봉봉어 퀴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