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경영

일에 대한 생각

by 강병호

출처 :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 강연 내용(2021. 12. 07.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사례,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경영은 디자인과 경영을 더한 단어입니다.

쉽게 말해 경영에서 디자인을 중요한 요소로 만들어 가치를 많이 만들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혁신을 위해 가성비가 가장 좋은 수단이 디자인입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디자인입니다. 헐버트 사이먼은 노벨상을 탄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지금 현 상태보다 더 좋게 만드는 것을 디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John Heskett은 "Design is to design a design to produce a design."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결과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풀어가는 과정과 중간 결과물의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될 때 최종 결과물도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Raymond Loewy는 "Design is too important to be left to designers."라고 말했습니다. 경영자는 디자이너를, 디자이너는 경영자를 존중해주며 서로의 경험을 좋은 결과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홍익대학교 황성걸 교수가 디자인 경영센터에 CX Lab장으로 갔는데, 그 외에도 LG그룹 내엔 수많은 CX 부서가 많아졌습니다. 고객 경험(CX) 디자인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Gillette vs Schick

면도기 둘 다 면도가 잘 되는데, 차이점은 패키지에 있었습니다. Gillette는 패키지를 뜯기가 힘듭니다. Schick는 패키지가 뜯기 쉽습니다. 포장을 뜯은 후의 경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Schick를 선택하게 됩니다.


1999년은 경험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1999년에 BERND H. SCHMITT의 경험 마케팅 책은 500개의 시안 중 하나를 결정했습니다. 시안 중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시안을 골랐다고 합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놀라운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2003년엔 새로운 책을 다시 출간했는데, 경험에 대해 '몰라서'의 X를 부각한 표지를 시안으로 채택했다고 합니다. 불과 4년 만의 변화입니다.


경험은 처음보다 마지막에 어떻게 끝내느냐가 좋은 경험이 된다고 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경험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최근 알게 됐습니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비스가 별로였다 생각해도 마지막에 계산할 때 30% 금액을 저렴하게 내리며 죄송했다고 하면 금방 기분이 좋아집니다.


3년 전, 샤플 가방을 11만 7천 원에 3종 가방을 팔아 15억 원을 펀딩 했습니다. 그 이후 품질을 좋게 해서 가격을 2배로 올렸더니 안 샀습니다. 1년만 흘러도 샤플 가방은 잊힙니다.


우리가 디자인을 가지고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것이냐? 그게 바로 저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Walter Landor는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속에서 만들어진다."라고 했습니다.


보기 좋으냐, 쓰기 좋으냐 중에 선택을 할 때 보기 좋은 것을 더 쓰기 좋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매력적인 것을 보게 되면 긍정적인 감정 상태가 되어 여유롭고 관대 해지다 보니 사용성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보기 좋은 것에 힘을 실는 것이 요즘의 선택 기준입니다. 디자인은 브랜드를 키우는데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시장에서의 가격 주도력이 생깁니다. 애플이 좋은 예입니다. 나도 모르게 그 제품을 갖고 있게 됩니다. 좋은 비즈니스에 좋은 디자인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홍익대학교 나건 교수(2021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사례, 한국디자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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