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맑고 추움
기상과 동시에 내 방으로 가서 스마트폰을 깨운다. 오늘의 날씨. 기온 -7℃. 출근길 차 클러스터 (계기판) 아래쪽 외부 온도도 최근 2℃ 정도였는데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갔다. 점심 운동 시간엔 통상 2~3℃였는데 영하 1℃다.(물론 운동을 쉬는 건 미끄럼 때문이다.) 3~4℃ 정도 차이지만 앞에 붙은 마이너스가 주는 체감 낙차가 크다. 평소와 같은 복장에 마스크만 더했다. 견딜만하다.
군내에서는 유명했던 모 3성 장군께서 전역 후 모교 시간강사로 활동하실 때 '매일 아침 출근 할 때마다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지는 듯한 낙차를 느낀다'라고 하신 게 기억난다. 엄청난 낙차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게 느껴질 거다.
안 그래도 싱숭생숭한 연말에 정치권이 던진 공의 낙차가 상상 이상이다. 연대기로 치면 한 4,50년?
선구안 좋고, 순발력 좋은 국민과 국회가 잘 쳐냈다. 공수교대.
이번엔 국민과 국회가 던진 낙차 큰 탄핵. 국민 혈압도 낙차 크게 떨어져 하루빨리 정상화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