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by 쓴쓴

기준을 세우는 게 아니라

반석 위에 너를 세우는 것


무엇이 옳은 게 아니라

옳은 것이 무엇이라는 것


지식은 울타리의 철사보다

울타리의 문이라는 것


개편은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꾼이 하는 것


높은 탑이 아니라 울창한 숲

푸른 하늘이 아니라 비 온 뒤의 하늘


깨달은 나만의 환희보다

몰랐던 나와 모르는 너의 만남

keyword
이전 12화일상의 비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