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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창작 노트

2025년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로맨스/로판)

by 훌리아


나도 웹소설 공모전에 제대로 참여 한 해였다.

아래는 무료 연재 중인 나의 <회귀 황녀는 대공의 아이를 품기로 했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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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naver.com/my/myNovelList?novelId=1198870


아, 왜 제대로 참여한 해였냐면... 처음 23년도쯤 귀염뽀작 키워드로 참여를 했는데, 아무래도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접었고, 다음 해는 스토리 진행이 복잡하게 꼬이는 바람에 접었다. 그리고 분량 확보가 되지 않고 실시간 연재를 해야 돼서 무리가 왔었다.


그리니까, 이번이 제대로 된 참여가 된 것이었다.


미리 한 40화까지 준비하고, 작가 투고도 한번 했었고, 다시 무료 연재를 하면서 한 화, 한 화 다시 다듬어서 연재를 했다. 나름 반년 이상을 쏟아부은 애틋한 작품이었다. 최종심 30편에는 비록 뽑히지는 않았지만.


언감생심 그냥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겠지 싶었다. 지망생 시절 없이 바로 유료로 직행했어서, 아직도 애매모호하다 나는 아직 지망생인가 아닌가?


일단은 지금 무료 연재작은 완결이 목표고, 출판사 컨택이 있다면 당연히 계약을 하고 싶다. 첫 작품 <악녀 앙헬리카는 귀농하고 싶다!> 전체 연령가로 쓴 작품이고, 이것도 마찬가지여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꾸금으로 세 편 정도 완결 짓고, 한 편 더 쓰고 있지만, 확실히 결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연령가로 쓰는 것에 더 신중한 어떤 서사적 만족도 있는 것도 같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12월까지는 완결을 지었으면 싶다. 내가 쓰지 않으면 멈춰진 이야기, 내년을 위해서 쓰려면 쓰던 것을 마무리를 얼른 지어야 한다. 그런 숙제 같은 것이 남은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기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즐겨지지는 않는다. 분명 쓰고 다듬고, 몰입의 시간이고 그게 즐겁다면 즐겁지만.


나름 격려의 차원으로 이 글을 남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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