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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PLANC Sep 30. 2017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햇빛, 물, 온도에 관한 이야기

first exhibition, 다육식물 키우기 - 두 번째

MEPLANC, MY SIDE PLANT








지난번 시간에는 '다육식물의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육식물이 모예요? https://brunch.co.kr/@meplanc/99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우선 다육식물이 어떤 식물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간엔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1. 하루에 최소 4시간 정도의 햇빛은 필요하다.




처음 다육식물을 접하면 한없이 작고 초라해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들은 햇빛이 매우 강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자생한답니다.

이런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식물은 햇빛을 통해 영양분을 생성하고, 그 영양분으로 일생을 살아나갑니다.

즉, 햇빛이란 다육식물의 과도 같은 존재이지요.


그럼 이렇게 중요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면 어떡해야 할까요?

잘 둘러보면 집 안이나 사무실에서도 분명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있을 거예요.

다육식물을 옮겨 그곳에 놓아두세요.

하루에 최소 4시간 정도의 햇빛이 필요하답니다.








2. 물을 안 주고 내버려두는 것에 익숙해지세요.




다육식물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잦은 '물 주기'입니다.


다육식물은 몸 자체에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잦은 물은 오히려 이 되어 돌아온답니다.

다육식물마다 물을 주는 주기가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10~20일마다 한번 정도 씩 물을 줍니다.

계절이나 종류에 따라 한 달 여 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되는 종들이 있답니다.


물을 줄 때에는 지나친 관심보다 어느 정도의 무관심이 필요하답니다.








3. 다습은 최악의 환경 그 자체.




동남아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혹은 베트남, 발리 공항에 들어서면 숨이 턱 막히지 않나요?

바로 다습한 환경 때문인데요.


사람도 다습한 환경에서는 숨이 턱턱 막히기 마련인데, 식물은 오죽하겠어요?


튼튼한 건물의 버팀목은 기둥이듯이, 식물의 기둥은 바로 뿌리랍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고, 뿌리에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는 결국 썩고 맙니다.


뿌리 부분은 항상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습하지 않게 관리해주셔야 해요.








epilogue...


다육식물은 흔히 게으른 사람들이 키우기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무럭무럭 크라고 물을 자주 주거나 영양분을 따로 챙겨준다면

다육식물은 금방 시들어 죽고 말 것입니다.


적어도 오늘 MEPLANC의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다육식물에게 적합한 환경이 어떤 환경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Write by MEPLANC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MEPLANC, MY SIDE PLANT


http://www.mepla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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