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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희 Apr 09. 2022

논산 동네책방 _ 어쩌다 산책

따뜻한 목소리

논산시 내동에 자리한 로컬 동네 책방 어쩌다 산책을 방문했습니다. 2020년 겨울에 시작된 공간이라고 하는데 이제서야 만났네요.

이곳에는1천3백 여종 이상의 책이 있습니다. 문학, 그림책, 인문학 종류를 중심으로 큐레이팅 되어있어요.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벽면의 서가를 살펴보세요. 주인장 부부가 만든 서가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느리게 정성껏 손수 제작한 가구와 공간 오브제들. 곳곳에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는 것은 부부의 마음이 때문이겠죠. 마음을 나누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새싹과 나무 가지, 꽃과 열매를 표현한 개성 있는 책장에 테마별로 큐레이팅 된 책이 놓여있어요.

좌측에서 우측으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면 어떤 느낌과 생각들이 떠오르실 거예요. 론 보는 이마다 다른 영감을 얻습니다.

공간을 분리하는 벽돌로 한걸음 내려오면 마당을 상징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학교 수돗가를 떠올리게 하는 중앙 콘크리트 테이블 위에는 계절마다 주제를 담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최근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책들을 볼 수 있어요.

맞은편 나무 테이블에는 신간 도서와 함께 <가까이가기 질문상자>있어서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만지면 사야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책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 집과 가까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스터디나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창가에는 구입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답니다.

저는 4월 8일부터 북큐레이터로 이 공간과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모임과 북 토크를 통해 이곳에서 자주 만나요~

작가의 책상에서 노트북을 놓고 일하고 있는 사람 보시면 아는 척해주시고요.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30~5:30 / 토요일 11:00~17: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주소 : 논산시 내동 272-17 내동 빌딩


http://naver.me/x0G653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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