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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섯 Aug 06. 2021

8월 첫 주

슬기로운 직장생활

정녕 말도 안 되게...


시간은 빠르고 굳세게 지나갔다. 그리고 나는 지난주부터 출근...

벌써 휴가 복귀 10일차...


복귀하자마자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아무튼출근





고기리 막국수 너무 맛있게 먹어서일까


분당의 유-명 막국수집인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방문..


가격은 너무도 사악하게 올라있었고

대기도 무시무시 했던...


당분간은 가지 않을듯하다



그래도 대기는 잘 빠지는 편




휴가 마지막 날에는 아래 영상을 보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YagoV5R2HFU


껍질이 바삭한 #크리스피통삼겹 을 해먹었다...



저온으로 2시간 30분 정도 요리했다



나는 역시나 손이 작다...

둘이 600g 이면 충분할 줄 알았지...


저온으로 오래 조리해서 수분도 빠지고...

아무래도 둘이 800G은 해야 할 것 같다..


돼지껍질에 칼집 내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양은 부족했지만 맛은 있었따


드디어 드디어 나도 우포스 샀다...


구하기가 힘들어서 크림에서 샀다 - _-

아 내가 호갱이다...



호갱을 위한 크림 보증서




#아무튼출근

대망의 휴가 복귀...


복귀날부터 일을 받아서 슬펐지만...ㅠㅜ

회사는 어색하지만 그래도 쾌적한걸...


회사 wifi도 잊은 나의 맥이 자랑스러웠다


점심은 샐러디를 사먹구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갔다.


따가운 여름햇살에 옥상도 푸릇푸릇



먹는 풀도 보는 풀도 좋아요



복귀 주는 정말 정신없이 일을 했던 것 같다.

언제 휴가였나 싶더라


역시 나의 근본은 노예인가..?




주말엔 내가 노래 노래 불러서


#요괴빙수 #로지몬스터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맛도 너무 엄청나 놀라워..



다음엔 대만에서 만나쟈




아침에 간 테니스장에서는 토끼를 만났다?


네가 왜 여기 있니...

이건 잔디가 아니라 인조 잔디야...


풀쩍풀쩍 잘만 뛰더라




아침과 점심을 가르지 않고 스타벅스에 갔고


얼마나 익숙한지.

휴가는 벌써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는 정말 프로 직장인인가..


점심은 주로 샌드위치


회의 갔다가 #공부할때먹는젤 을 받았다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는 모르겠고 맛은 있었다 ㅋㅋ




퇴근 후엔 짝꿍이랑 도다리를 포장해서

올림픽과 함께 즐겼다


이곳은 분당에서 도다리가 가장 맛있는 #작은어촌


이건 사진으로도 말로도 설명되지 않는 중독성과

스트레스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졌다



흐 날치알 엑스트라 필수다



와인은 내가 좋아하는

말보로 소비뇽 블랑을 추천한다.


요즘 인기가 많아서 와인앤모어에 많이 들어오는데

이번달엔 쌩클레어가 대상이다.


가성비가 아주 미쳤음



진짜 한박스 사둘까 싶다. 근데 또 다 마실까봐 겁이 난다랄까




휴가가 끝나니 새벽에 가는 테니스가 마음의 짐이고 부담이다


막상 가면 너무 재밌고, 운동도 되어서 개운하지만


침대에서 나오기가 너무 힘들다는 사실...



새벽 6시면 요즘은 해가 중천이다




회사에서 여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회사 카페에서 일을 했다...



역시 카페고 자시고

회사가 아닌 데서 일을 안 해야 되나 보다...


여유는 휴가에서 찾자.


요즘 출근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쾌적하긴 했다





퇴근하곤 수원에 R을 만나러 다시 갔다

#평장원 에서 만두전골에 한잔하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두전골에 냉면까지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실패


#고택찹쌀생주 는 진짜 맛있다.

맑은 생주인데 완전 내서타일..

다음에도 또 마셔야지




만두 전골 결국 한알 남음..



잘 먹구 나와서 조금 걷다가 귀가했는데...


수원은 뭐랄까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레트로도 아니고 불량함도 아닌데...


신비롭지 않지만 신기하고

적개심은 없지만 적막한 도시랄까...



수원에서 만난 섬뜩함 들..




확실히 회사에 돌아오고

하루하루 출근을 하고, 태스크를 처리하다 보니


시간이 더욱 훌쩍 간다.


매주는 모르겠다.


그래도 종종 기록 해야지.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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