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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나무

by 김도란 Feb 26. 2025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썼던 시간들, 시간의 켜가 이해의 폭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어리석음들, 친절이 돌아오리라 믿었던 순진함들. 이 모든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나의 우울과 해를 비켜가는 냉소도 그대로일 것입니다. 당신이 나를 알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처럼, 나는 그대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나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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