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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옹 Sep 26. 2023

포장이사 준비



























































이사 전 해야할 일은

생각보다 많았고


갓난 아기를 보면서

전화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돈 들어갈 일은 많고,

이사는 해야 하고

아기의 첫 백일도 다가오고

해야할 일은 많고


피곤했지만

이사간다는 설렘에


전날 밤부터

아기를 시엄마께 맡기고

미리 짐을 박스에 싸기 시작했다.


첫 포장이사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리를 해야하는지 몰랐던터라


보이기 부끄러운

속옷도 싸고

손타는게 싫었던 이불도 싸고

깨끗하게 가져가야 할

아기물건도 쌌다.


이것저것 싸다보니

박스가 많아졌고,

이삿짐센터 아저씨께

일을 덜어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이사 당일 오전 7시 반 아침!

아저씨들이 오셔서

고객님들이 미리 짐을 싸놓는 것이

일을 만드는 일이라며

귀중품만 챙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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