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다시 쓰는 나의 창업기
나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프리랜서이자 자영업자, 사업가로 살았다.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벤처기업 인증, 온라인 마케팅 대행까지…
수많은 중소기업의 경영자들과 함께 부딪히고 도왔고, 때로는 성장도, 실패도 경험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어느 순간 나의 방식은 시대에 뒤처진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결국, 나는 조용히 사업자등록증을 정리했다.
2024년 여름, 그렇게 ‘폐업’을 택했다.
그날 이후, 나는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책을 읽고, 길을 걷고, 남들이 성공하는 유튜브를 멍하니 보면서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했다.
“정말 이게 끝일까?”
“나는 진짜 창업을 잘못했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재창업을 고민하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아이템’이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템은 없어도,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분명했다.
“왜 프리랜서들은 자영업자에서 사업가로 넘어가지 못할까?”
“왜 창업교육을 받아도 대부분은 실행하지 못할까?”
바로 창업 설계와 전략의 부재였다.
아이템은 있어도, 전략이 없다.
강의는 넘쳐나지만, 실행을 도와주는 도구는 없다.
누군가는 거기서 멈추고 포기했겠지만, 나는 그 빈 공간에서 기회를 보았다.
2023년 이후, 나는 AI 도구들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GPT, Notion AI, 다양한 자동화 툴과 No-code 서비스들.
처음엔 그냥 신기했다.
하지만 점점 확신이 생겼다.
“이건 나 같은 창업자들을 위한 도구다.”
“AI와 함께라면 아이템도 찾고, 전략도 설계할 수 있다.”
“심지어 실행까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
그때부터 내가 만들고 싶은 SaaS 플랫폼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AI 분석 기반 창업전략 설계 자동화 플랫폼.
창업의 A부터 Z까지,
AI가 진단하고, 전략을 제안하고,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며
반복 학습을 통해 진짜 창업자의 성장을 돕는 시스템.
사람들은 폐업을 실패라고 말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폐업은 나를 정비하고, 더 단단하게 돌아오게 만든 과정이었다.
나는 창업 아이템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수많은 사람들과 같은 길 위에 있었고,
이제는 그들을 위한 “실행형 창업지원 도구”를 만든다.
내가 겪었던 수많은 실패와 혼란, 시행착오를 시스템에 녹여서
누군가에게는 “실패를 막는 도구”가 되게 하려 한다.
2025년 봄, 나는 정부지원 창업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이젠 아이템도, 전략도, 실행 로드맵도 있다.
심지어 이 플랫폼을 도와줄 AI라는 천재 책사도 있다.
플랫폼 이름: AI 분석 기반 창업전략 설계 자동화 SaaS 시스템
MVP 개발 기간: 3개월
초기 진입 시장: 프리랜서 + 창업 준비자
비전: 누구나 AI와 함께 창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대
나는 이 글을, 다시 시작하는 수많은 1인 창업자들과 나누고 싶다.
당신도 나처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AI가 그 여정을 도와줄 것이다.
다음은 없다 생각했지만, 다음은 늘 있었다.
그걸 믿은 사람에게만, 다음이 열린다.
내가 다시 창업을 선택했듯,
당신도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실패보다 더 강한,
“왜 창업하려는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