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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 Jul 19. 2021

슬픔은 지우지 못해도 흘러는 간다

마음에 갇힌 너에게

#1

오늘은 지났지만 내일도 여전해

어떤 마음도 내 것 같지 않은데


다시 숨을 골라 집을 나설 때

누군가의 누군가로 살아야 할 때


언젠가 적어둔 몇개의 이야기를

내게 다시 건낸다.


슬픔은 지우지 못해도 흘러는 간다고

실망이 필 때면 가꿔서 이해를 맺자고




기쁨은 가두지 못해도 다시금 온다고

기대가 될 때면 열고서 감사를 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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