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원 Apr 16. 2024

「손바닥 만화 28」

2023. 9. 11


함께 사는 강아지가 노견이고 지병이 있어서 매일 유심히 들여다보며 간호하고 있는데요. 자주 아프지만 굉장히 슬프거나 하지 않아요. 덜 아프게 애를 쓰는 수밖에 없고 잘 해내고 싶거든요. 덜 아프게 하려면 옆에 가까이 있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어제 새벽에는 빈맥이 와서 옆에 누워서 강아지가 잠에 들기 기다렸어요. 다행히 잠이 들었지만 호흡이 빨라서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요. 잠을 자고 있을 때 호흡수가 1분에 30회 이하여야만 안심할 수 있거든요.


기다리는 동안 컴퓨터를 켜고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모노크롬 원고를 끄적였어요. 화방에 가서 스크린톤을 샀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1시간 정도 후에 강아지는 다행히 고요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어제 끄적거린 낙서를 올려봅니다. 어째 이 시리즈는 일기가 되는 것 같네요. ^^;




이전 27화 「손바닥 만화 27」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