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명훈 Feb 06. 2021

전문가 컨택 시, 주의사항 몇 가지

때로는 경계해야 한다.

이것저것 하는 사람을.


핸드폰의 어플을 생각해봅시다.

사실 매번 핸드폰을 바꿀 때마다

어플을 다시 설치하고,

새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하지만


결국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관련 앱이 50% 이상일테고

그 외 나머지 앱들도 우리가 알법한 

앱일 것이다.


누군가 그러더라.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명확하게 한 가지가 바로 떠오른다면,

브랜딩을 잘한 거다.라고.


그러나

한 가지가 아니라 수십 가지 일들이

머릿속에 떠돌아다니고,

그 사람이 하는 것은 많은데

뭐지? 뭐지? 했을 땐.

스스로 브랜딩에 실패한 거라고.


우리가 전문가를 찾아갈 땐

몇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나의 니즈와 어려움을 어느 정도 경청하고 귀 기울여 듣고, 진심을 다해 설루션을 제시해주는가?

전문가를 향한 기대는 상당히 크다. 하지만, 하는 일이 너무 많고, 늘 바쁜 사람으로 인식된다면 아무리 유능해도 한 번쯤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진짜 그 사람이 내게 필요한가를 말이다.

그 전문가가 하는 일이 몇 가지인지를 대충 홈페이지나 개인 SNS에 들어가 보면 이제는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여기서 딱 봐도 너무 바빠서 힘들겠다고 판단되면, 99%는 그 판단이 맞다.)



2. 성공사례가 있는가?

아, 단발성 성공사례 말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성공사례가 명확하게 있는가?

먼저 성공사례를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은 순간적으로는 퍼포먼스를 냈을지 몰라도 그 이후는 관리가 안되거나 신경 쓰지 않아 항상 마무리가 안 좋은 케이스가 있다.


정말 잘하는 사람은 본인이 스스로 홍보하며 자랑하며 sns에 떠들어대지 않는다.

함께 성장한 사람들의 case를 콘텐츠로 소개하거나 더 잘 될 수 있게 도와주지 스스로 연예인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

(쉽게 생각해서 유재석을 생각하면 된다. 항상 다른 사람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는 능력. 그것이 척이 아니라 진심이기 때문에, 척하는 사람들만 잘 경계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3. 이것저것 하는 사람을 경계해라. 꼭!!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게 아니다.

뭔가 뿌리 없이 그럴듯한 성공사례도 없이 이것저것 꾸준함도 없이 콘텐츠 찍어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전문가가 있다면, 그것 또한 경계해라.

(정말 이렇게 하는 사람 치고 잘하는 사람이 없어요 ㅠㅠ) 


고수는 심플하고, 깔끔하며,

나서지도 흥분하지도 않는다.


하수는 복잡하고, 하는 것도 많아 보이며,

나서고, 흥분하며, 마무리가 항상 좋지 않고,

스스로 억대 연봉을 떠들면서 자랑하기 바쁘다.






 * 요즘 들어 주변에서 각 분야 전문가분들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받는데, 주식하고 비슷하게도 선택은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스스로의 니즈를 얼마나 전문가에게 전달하며, 어필하는 것이 요청의 1단계이며, 그 이후에 비용을 지불할 때에는 위 3가지를 기억해서 선택하고 계약을 하면 좋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1년을 기다리는, 스타트업 대비책 5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