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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윤 Dec 18. 2018

16일

My Meal Time

 아침으로는 강된장을 밥에 비벼 김치와 함께.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은 강된장은 한결 더 짜졌지만 따끈한 밥과 함께 먹은 꿀맛. 부랴부랴 준비해서 시험치러 출발. 저녁이 되서야 끝난 시험때문에 고픈 배를 채울 필요를 느꼈다. 버스에서 어제 엄마가 오빠에게서 뺏어다 준 카스타드 하나.


 집에 와서 넋이 나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바나나 우유에 커피 타 마시기. 급하게 아빠와 멀리 가게 된 엄마의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으로는 먹고 싶었던 것으로 결정. 쇠고기 미역국 컵라면. 의심반 기대반으로 먹어 본 그 컵라면은 생각 외로 굿. 깊은 맛을 원하거나 감칠맛을 기대하기는 좋지 않지만 갑자기 미역국이 먹고 싶었졌을 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 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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