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윤 Dec 11. 2018

10일

My Meal Time

 오늘은 아침으로 엄마표 김치볶음밥. 김이랑 같이 먹고 싶었지만 새 김을 뜯기에는 내가 먹는 양이 적어 포기.


 점심은 주말내내 느끼한 걸 먹어서인지 그렇게 땡기던 국물. 내가 딱히 뭘 해먹을 게 없다..기 보다는 귀찮아서 롱패딩을 뒤집어 쓰고 집 앞 마트행. 컵라면과 커피하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 나가기 전에 전기포트로 물 미리 올려놓고. 돌아와서 컵라면을 뜯고 물을 부어놓은 다음 3분이 지날 동안 옷을 갈아입고 먹을 준비. 숟가락으로 자극적인 라면 국물을 몇 모금 떠 먹고. 라면을 김치와 함께 호로록. 하나를 다 먹지 못했지만. 더 먹으면 속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저녁을 먹기 전에 엄마가 사온 떡을 나눠먹었다. 무슨 떡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하고 하얀 떡 위게 각종 견과류나 완두콩, 곶감 같은 게 올라가 있었다. 맛있더라.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하나를 나눠 먹고 김치볶음밥을 데워 김과 함께 먹었다. 엄마와 같이 먹은 김을 뜯어도 상관이 없었지.



이전 07화 7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