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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윤 Dec 11. 2018

10일

My Meal Time

 오늘은 아침으로 엄마표 김치볶음밥. 김이랑 같이 먹고 싶었지만 새 김을 뜯기에는 내가 먹는 양이 적어 포기.


 점심은 주말내내 느끼한 걸 먹어서인지 그렇게 땡기던 국물. 내가 딱히 뭘 해먹을 게 없다..기 보다는 귀찮아서 롱패딩을 뒤집어 쓰고 집 앞 마트행. 컵라면과 커피하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 나가기 전에 전기포트로 물 미리 올려놓고. 돌아와서 컵라면을 뜯고 물을 부어놓은 다음 3분이 지날 동안 옷을 갈아입고 먹을 준비. 숟가락으로 자극적인 라면 국물을 몇 모금 떠 먹고. 라면을 김치와 함께 호로록. 하나를 다 먹지 못했지만. 더 먹으면 속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저녁을 먹기 전에 엄마가 사온 떡을 나눠먹었다. 무슨 떡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하고 하얀 떡 위게 각종 견과류나 완두콩, 곶감 같은 게 올라가 있었다. 맛있더라.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하나를 나눠 먹고 김치볶음밥을 데워 김과 함께 먹었다. 엄마와 같이 먹은 김을 뜯어도 상관이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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