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드캠퍼스 Nov 28. 2018

수능 치른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관문이 있다. 그중에 하나는 ‘수능’ 이다. 나에게 있어 고등학교 3학년의 시간은 수능을 치르기 위한 시간이었고 수능 당일 아침은 어떤 시험보다 긴장되고 떨렸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후 학교 밖을 나와서 보았던 풍경들 또한 아직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 중에는 수능을 보기 전에 이미 대학교에 합격하는 친구도 있었고 수능 끝난 후에도 실기 시험이나 논술 시험 등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 각자만의 방법을 찾아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수능을 포함하여 대학입학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수능이 끝난 시점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수능 시험을 치를 학생들에게는 수능 시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미 수능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는 이 글을 읽으며 그때 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번 글은 우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각색하였습니다.)


Q.어떤 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했고 그 전형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셨나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만, 수능이라는 단 하루를 위해서 고등학교에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부하기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진로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진로를 남들보다 빨리 정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갈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파악하고 나면 남들보다 빨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과학 중점 고등학교’였기 때문에 2학년에 올라가게 되면 ‘과학 중점반’이 따로 있었습니다. 과학 중점반에 들어가서 제가 원하는 분야를 고르고 그 분야에 대한 연구를 1년 동안 진행하고 발표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에 비해서 과학 과목을 더 중점적으로 배웠고 주말에도 심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들은 수시 전형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나 봉사활동 참여가 중요한가요??


A. 수시 전형을 준비할 때는 봉사활동이나 동아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많은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 관련한 봉사활동이나 동아리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내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나가서 수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내신 준비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시전형에는 교수님들과의 면접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된 예상 질문을 몇 가지 뽑아서 암기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봉사활동을 했었고, 어떤 대회에서 수상했는지도 물어보니까 수시를 준비하신다면 꼭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Q. 어떤 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했고 그 전형을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셨나요??


A. 저는 정시 전형으로 ‘수능 시험’을 치르고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학, 영어 위주로 학원에 다니면서 선행학습을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수능 준비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진행했는데. 특히 영어가 같은 경우에는 EBS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수능 시험과 연계율이 높다고 들었고 영어시험은 시간 내에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책을 여러 번 정독하면서 암기하는 공부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영어 듣기 분야의 경우 무조건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들으면서 받아 적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처음에는 문과용 수학으로 준비하고 점점 단계를 거친 다음에 이과용 수학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학 역시도 EBS 수능 특강을 중점으로 한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학을 공부할 때 단어의 개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공부할 때 개념과 관련된 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그다음에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주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위주로 풀었습니다. 공부법을 한 스타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탐구영역도 EBS 수능특강 위주로 공부했으며 국어 영역 같은 경우에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제가 부족한 분야를 파악한 뒤에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신입생분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A.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주위 친구들에게 자극을 받아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까 성적이 오르는 것에 대해 성취감도 느껴지고 과목에 대해서 자신감도 느껴졌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가장 중요 한 것은 시험을 망쳤을 때라고 생각하는데 이때 시험을 망친 것에 대한 후회보다는 자신을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원하는 곳을 향해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숙사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