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oaching camp
“캠핑장인가요?
캠핑은 맞지만 캠핑장이라고 하기엔 좀..
“운동시설인가요? 크로스핏, 요가?”
운동시설이 있긴 하지만 운동만 하는 곳이라고 하기엔..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서비스로 설명하기에는 베리캠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들어 가고 있는 저도 그런데,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분들은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이야?라는 생각을 하시겠지요. ^^; 외부에 보이는 모습으로는 자연에서 함께 운동하고, 쉬고, 함께 식사하고 캠핑하는 공간으로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의 머릿속에는 베리캠이 뭔가 일종의 “Life Coaching”을 하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출석이나 숙제를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중요한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추가하기로 하고..
궁극적으로 베리캠이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
입니다.
우리가 직접 ‘Space X”처럼 화성으로 날아가 세상을 바꾼다기보다는, 베리캠에 머물다 간 멤버들과 crew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정확한 표현이 될 듯합니다.
운동이나 숙소, 식사 등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장치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베리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세 가지를 꼭 말했는데,
NATURE + ACTIVITY + MINGLE
세 가지 단어에 대한 순서를 조금 바꿔서 설명해 볼까요?
Mingle
그 의미가 단순히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networking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되지 만, 일부러 만든 네트워킹 모임처럼 형식적이거나 의도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경험,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것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명함과 resume를 들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운동복을 입고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개인의 여행 경험, 일에 대한 생각, 미래 사회에 대한 생각 등등 많은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소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베리캠을 떠나서라도 그 network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고요..
그것이 위에 쓰인 mingle의 진짜 의미입니다.
Activity
이 또한 단순히 크로스핏과 요가 등의 활동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30대 후반을 넘겨 지금의 나이에 이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체력”입니다.
본인의 목표가 분명하게 서고, 가야 할 방향이 정해졌을 때,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impact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체력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단거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도 그 꾸준함의 50% 이상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끈기와 체력을 위해 베리캠에서 activity를 체험하고 몸에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게다가 physical health가 준비되면, 그에 맞게 mental health 까지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명상도 중요한 acitivty가 될 것입니다.
Nature,
자연 속에서 사람들은 평화로움과 휴식을 느낍니다.
도시 속의 사무공간이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인 공간이 아니라, 나무와 숲, 잔디 그리고 바람, 햇빛 등이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치유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에 첫 번째 site를 기획하고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제주에는 한라산, 오름, 바다, 바람, 곶자왈 등 독특한 제주만의 생태 등 자연이 주는 엄청난 혜택이 있습니다.
조금 어렵게 이야기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베리캠은 recharge yourself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인의 삶의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physical & mental 건강과 더불어, 함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network까지 만들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해진 목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머릿속의 다른 생각들은 잠시 꺼두시고, 본인의 가진 에너지를 0%까지 사용해 볼 정도로 베리캠에서 열심히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NOW & HERE!
그런 후, 이제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서 새롭게 충전된 에너지를 맘껏 사용해 보세요!!
조금은 거창하게 늘어놓았지만 베리캠이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그 뒤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SF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시간을 내어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
다을 글에서는
추가적으로 몇 가지 베리캠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