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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 May 13. 2021

회사생활 소질 테스트

11년차 직장인에게도

조직생활은 여전히 어렵다


업무 자체보다 인간관계와 위계의 역학에서

오는 스트래스가 더 크다


더 좋은 조건에 스카우트가 되거나

유독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뭐가 다른가?


발견 1.

회사생활 잘하는 사람과

멋진 사람은 일치하지 않는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예로 들어보면

주인공 박태수와 동료이자 악역인 이종도는

상반되는 캐릭터


박태수는 누가 봐도 멋지고

이종도는 누가봐도 나쁘다


멋있는 박태수 vs  비열한 이종도


결론 1

박태수는 회사생활을 못하고 사람이고

이종도는 잘하는 사람이다


박태수는 이상이며 이종도는 현실이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실전과 학습의 차이이며

고로 대학생때 배웠던 이상은

사회 진출과 함께 박살난다


이종도는 조직의 막내에서 시작해서

사회의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다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데

이종도는 특히 일 밖엔 모른다

비열한 행동의 동기는 뒤엔

높은 곳을 향한 욕망이있다


태수처럼 연인이 있거나

베프가 있거나 후배를 챙기는

여유를 부리지 않는다

오로지 과와 관련된 만으로 바쁘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선택과 집중을 한다

이종도는 일 잘하는 사람이다


강한 동기만큼 목표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박태수가 연애하는 동안

이종도는 일관련 사람들을 만난다

노력으로 나를 끌어줄 사람을 분별한다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놓치지 않는다

목적을 위해 비열해지기를 서슴치 고 달성한다


명령에 대해 완벽하게 수행하고 고로 승진한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은 애처롭다

주변에서 이런말을 듣는다

“저렇게 까지 해야지되?”


핵심은 시간과 노력을 올인한다는 것

치졸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결과로말한다


맹렬하게 달려드는 사람이

좋은사람으로 여겨지는 사람보다

직장에서 퍼포먼스가 더 좋다


반면 태수는

#1 넌 내 여자니까..  명대사에서 알 수있듯

내 여자를 홀로두지 않는 습관은

조직생활에선 불리하다


#2 태수는 퇴사를 한 후배를 챙긴다

서울에서 전라도로 퇴사한 후배를 보러간다

심지어 며칠 머문다

하필 사건이 터져서 더 오래 머문다 (일은?)

 외적인 사람이 중요하

여러가지 사적인 일에 연루되면

조직생활에선 불리하다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수는 멋지다

나도 태수같은 친구를 갖고싶다


단, 회사의 평가는 반대다 


우정을 직장 앞에 두는 사람을

중용하지 않는다




태수가 의리와사랑 시간을 보낸는 와중에 

이종도는 요직의 결정권자들과 시간을 보내며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작은 싸움을 더 잘하는 (능력치가 높은)

태수가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좁혀지고

노력하는 종도에게 역전당하며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진다


태수의 분산된 관심사와

일에만 올인했던 이종도


드라마적인 결과는 차치하고

두 사람의 상반된 태도는

회사생활을 잘 하고싶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학생 때는 박태수를 흉내냈다면 이젠

회사원으로서 이종도를 흉내내는 것이 유리하다


애인에게 달려가고, 친구를 챙기고,

후배와 보내는 시간은 

회사생활에선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반면 회사의 필요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내가 사장이라면 누굴 중용하고 싶을까?

답은 뻔하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간절함 


그런 의미에서 야근은 상징적이다


이종도가 애초에 퇴근시간을 신경이나 쓰겠는가?

프로젝트의 결과만 집중하느라

머리에 온통 일 밖에 없을거다


와이프도 아이도 친구도 모두 다음이고 일이 첫 번째

야근이란 기준이 옛날 얘기 같지만

사실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에겐

현재에도 적용되는 기준이다

왜냐면 회사는, 임원은, 사장은, 투자자는

당연히 그런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퇴근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

초조해지고 집중이 안 되는 건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으나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다면

일잘하는 사람은 그만큼 귀한 것이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은 적고 특별하다


대부분 태수처럼 관심이 분산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인 삶을 바라지만

회사의 기호는 반대인 것


고로

멋있는 사람과 일 잘하는 사람은 일치하지 않는다




구설수는

회사생활 중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


회사생활에 애착정도를 떠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구설수의 공장과도 같다  


경영진에선 구설수를 뿌리는 사람들을

언제나 예의 주시하는 1 호이다

대기업일 수록 선동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때문이다

 

회사생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으면

수다의 유혹을 경계하라


회사는 호들갑 떠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수다가 많은 사람경계하라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수다쟁이 이미지로 찍히는 것을 경계하라


정치나 혹은 음모는

모든 회사에 반드시 존재하고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리스크인 수다를 헷지 하는 것은 

수다를 절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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