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결과를 좋게 만들어준다
기다리면 알아서 좋은 방향으로 가게되는데
마치 갯벌이 자정작용 하는 것과 같다
시간이 더러움은 걸러내어
결국 좋은 부분만 남게되는 것이다
기다림은 반면 힘들다 그러나
서둘렀을때는 보이지 않던 정답을 주거나
혹은 상황을 분명하게 해준다
기다림이 힘든 이유는
조급한 마음때문이다
조급함은 불안에서 나온다
불안은 상황이 안좋아질 것같은 마음이다
즉 의심으로 부터 비롯된다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든
미래에 대한 의심이든
의심은 부정적인 생각의 끝판왕이며
우리 모두가 갖고 태어나는
사람의 나쁜 친구이며
관계나 인생을 파괴시키는 근원이다
반면 기다림은 긍정적이다
왜냐면 기다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은
내 계산대로 성과가 나올 거라는
결과론적 태도와는 결이 다르다
반면 시야가 넓어지고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고로 기다림은
상대를 품어주는 넓은 품이다
시야가 가려지면 판단이 어렵고
조급한 마음으로 속단하면 후회를 낳는다
반대로 시야가 넓어지면
나쁘다고 생각했던 일이
꼭 나쁜 일이 아니었음도 알게 된다
평소보다 안좋은 상황을 만나 당황했거나
어찌할지 모를 정도로 초조하다면
열중 아홉은 기다리면된다
천천히 내 마음 속에서 부정이 걷히고
긍정이 슬그머니 존재를 드러낼때까지
기다림은 더 어렵고
기다림은 더 좋은 결과를 준다
결과가 좋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
고통스럽지 않게 기다림을 즐길 수 있다
내일은 반드시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길 때가 있다
평소에 생각이 정리되지않은 상태나
흥분한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충동적으로 결단을 내리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들 때
그럴때 참고 말을 아끼는 것은 보약이 된다
반드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지않을 수 도있다
벌어진 우정이 좁혀지지않을 수있다
그러나 내 생각이 정리 될 수있도록
상대방의 생각이 정리될 수 있도록
참고 기다린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있다
시간을 상대로 이기기 위해
속력을 내고 조급해진다면
참혹한 결과를 만날지도 모른다
반면 기다리면 시간은 나의 편이 된다
숙성,
자연스럽게 무르익는다
우리가 조급한 마음을 갖는것은
인간이기에 당연하다
빨리 좋은 결과물을 내고 싶고
원하는 것이 즉시 이루어졌으면 한다
인간이 원하는 시간과
자연이 허락하는 시간의 차이를
이해해야만 한다
상대방에게도 내 삶에게도
자연의 시간을 적용하여 기다린다면
...
경솔함으로 인한
후회가 남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