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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Apr 11. 2020

Day27_사업은 고슴도치처럼 하라

<위대한 기업이 되고 싶다면 '고슴도치'가 되어라?>

본 글은 네이버 비즈니스채널 인터비즈의 <위대한 기업이 되고 싶다면 '고슴도치'가 되어라?>를 읽고 쓴 글 입니다.







2주전 우리팀에 합류한 디자이너는 고슴도치를 키운다고 한다. 주변에 고슴도치를 키우는 사람이 없어서 신기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더랬다. 밥은 어떻게 먹는지, 가시는 안따가운지, 말은 잘 듣는지 등등. 의외로 고슴도치는 내 생각보다 똑똑한것 같아 보였다. 교육하면 화장실도 잘 가리고, 먹는건 잡식이고, 가시는 친해지면 쉽게 부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보다 사진을 보여줬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슴도치는 귀여운 이미지로 머릿 속에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 네이버를 둘러보다 비즈니스판에서 기업이 고슴도치처럼 사업을 해야한다고 말하는 걸 보고 클릭할 수 밖에 없었다. 내용인즉 이렇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에서 저자 짐 콜린스는 고슴도치 우화를 소개하며 '기업은 여우보다는 고슴도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슴도치를 잡아먹으려 하는 여우는 번번히 사냥에 실패한다. 고슴도치가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가시 속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이다. 고슴도치보다 크고, 똑똑하고, 빠른 여우지만 고슴도치가 가진 '가시' 하나때문에 여우는 고슴도치를 이길 수 없다. 고슴도치에게 '가시'처럼 기업도 여러 전략만 세우다 시간낭비하기 보단 진짜 집중할 것에만 에너지를 쏟아야한다고 말한다. (뭔가 고슴도치랑 이은부분은 억지스럽지만 주장만 들어보면 그럴싸하다)


짐 콜린스는 기업이 아래 세가지 질문에 답을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1. 세상에서 우리가 최고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2. 회사에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인가.

3. 당신이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화는 좀 그랬지만 위 질문은 너무 좋았다. 함축적으로 꼭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한마디로 우리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으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가? 맞다. 이건 우리 세일러의 코칭프로그램을 소개할 때 많이 하는 말이다. 세일러 코칭 프로그램에는 성향진단과정을 통해 창업자가 좋아하는 관심사와 잘할 수 있는 강점, 지금까지의 경험을 뽑아 정리하게 하고, 이를 통해 창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이렇게 정리된 사업은 창업자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돈을벌수 있는 사업아이템이게 되는거다. 이렇게 사업을 설계하면 창업자의 삶의 방향과도 일치하니 사업에 집중 할 수 있게 환경을 설정해서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요즘 정부지원사업이 한창이라 코칭문의가 많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다들 관심사로만 아이템을 찾아오거나, 돈이 될만한 아이템을 찾아온다는 것이다. 둘 중 관심사 아이템이 그나마 낫다. 그 아이템에 돈 벌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피벗하면 되니까. 근데 돈이 될만한 아이템이라고 하는 건 대부분 창업자만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지원사업이니 그거에 맞게 사업을 계획하지만 실제 사업을 시작할 땐 꼭 자기 삶의 방향과 관심사, 강점등을 고려해서 아이템을 찾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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