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모습
-가을 고추
by
Sapiens
Sep 29. 2023
초록빛깔 영혼을 담아 빚어낸 붉은 살결들
지난한 태양의 시간을 품느라 닮아버린 너
가을은 그렇게 전이되어 누군가의 마음을 태운다.
꼬깃꼬깃 접히고 접히며
짙은 주름과 함께 메마른 대지 위에 뒹군다.
그 모습이 너이고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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