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어떻게 취할 것인가

-관계 맺기

by Sapiens

<am 5:50>



주변에 많은 사물과 사람이 존재하고 서로 얽히고설키며 관계망을 만들어간다. 어릴 적부터 어른이 되는 동안 이어지는 사회적 관계에서 만나고 스치는 인연들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또한 시대적 문화 속에서 형성되는 사고의 회로에도 관여한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행하는 생각과 감정은 다르다. 생성되는 피로감과 끈끈함도 달라진다.


요즘에는 서로 얽히되 필요한 부분에서만 허용되고 자기의 바운더리를 침해받기 싫어한다. 최소한의 관계성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는 태도가 효용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과거에 집착하고 자기 삶의 방식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찡그리게 되는 것을 보면 시대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같은 시대에 존재하며 변화되는 시류를 따른다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노화되는 상태에 많은 것을 수용하기에 버거운 건 당연하다. 그래서 세대 간 이해 충돌이 일어나고 꼰대라는 용어도 태어나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관계에서 오는 문제라는 생각을 해 본다. 평상시 살아오면서 어떤 관계성을 갖고 관계 맺기를 해오고 있는가. 나는 맞고 타인은 틀린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수용력과 인정, 그리고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사회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도리와 라테는 말이야 라는 말로 타인의 사고를 묶어두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상황은 언제든지 변화될 수 있다. 그러니 변하는 타인의 행동이 변덕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될 수 있다는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이 불편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의 존재에서 우리는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 선택은 물론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이 큰 사람은 유연한 사고로 관계의 안정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해 본다.

살아가면서 관계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는 없다. 어떤 관계를 취할 것인가?


빠른 시대의 흐름에 따른 유연한 사고의 전환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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