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여행하는 나는 오늘도 낯선 땅을 밟는다. 흩날리며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차가운 대지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대지 위에서 생명을 다하는 나는 때론 포근함으로, 때론 너덜너덜함으로 짓밟히며 사라진다. 밤사이 친구들이 함께 달려왔다. 세상의 모든 이가 이곳에 모여든 듯 내 주위는 온통 하얗다. 푸른 소나무의 옷들도 온통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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