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미션

-60일간 나에게 온 변화

by Sapiens



엔딩 미션이 주어졌다. 그동안 내가 그린 기린 그림 10기로 60일간 온라인 프로젝트인 참여 해 왔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지만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1 일 1 드로잉을 하며, 그 속에 담긴 그림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그릇 속에 담아내는 일을 즐겼다.



그렇게 그림과 글쓰기를 하는 행위가 누적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엔딩 미션은 '60일간 나에게 온 변화를 그림으로 표현하기'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60일 동안 나에게 온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큰 것은 그림 그리는 도구 사용인 것 같다. 처음에는 색연필로 시작해서 오일파스텔, 그리고 디지털 드로잉으로 발전되어 갔다.

요즘에는 글 그램 위에 창작시를 써서 멋진 작품 만들기에 빠져있다.



아직까지는 따라 그리기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그리다 보면 창작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이나 그림 등 매체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참 매력적이다. 이 행위는 그림을 그리는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사물과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게 되며, 그러한 공감 능력도 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과만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며 배려를 배운다.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는 시간들이 되어주었다.



이러한 변화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미션이 엔딩이라고 달라질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해오던 대로 표현하다 보면, 글과 그림 속에서 나의 성장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처럼 나는 그림을 그리고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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