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간

-수다가 되어

by Sapiens




여름의 시간



Sapiens



여름 소리를 벗 삼아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 위에는

수다들이 모여든다

수다들은

추억을 만들고

삶의 흔적이 되어 생명력을 갖는다

들리지 않는 수다들 속에서

혼자만의 여유는 생기를 가져다주며

계절의 순환 속 우리는

숱한 계절 속에 머물렀다

계절마다 펼쳐진 수다는 우리의 이야기였고

마지막 이별의 순간,

우리의 수다는 누군가의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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