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너를 본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며...

by Sapiens


어느 봄날 흩어져 떠나간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떠나감을 축하하는 축하의 멜로디에 꽃잎들이 춤을 추며 세상을 향해 흩날린다. 마치 마지막 여행의 시간을 즐기는 듯 그렇게 가볍게 가볍게 떠나간다.


하얀 세상에 존재하는 이 순간, 떠나가는 발길이 이토록 가벼울 수 있을까?

피었다 지는 너는 이토록 아름다운데, 나는 왜 이리 슬픈 것일까?


이치를 아는 너는 삶의 아름다움 속에 존재하는데, 세상을 모르는 나는 아직 고통 속에 허우적거린다.


하늘의 색이 바뀌듯 색 바랜 나의 삶도 변해간다. 속도는 다르지만 그 속에 변화됨이 존재하듯,


삶 속에 영원한 것은 없듯이 부디 고통 속에 허우적거리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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