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의 더미들을 바라보다

-이사

by Sapiens



삶의 흔적들을 모아보니

희로애락의 더미들로

꽉 차 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큰아이의 삶도

그리 녹록하지 않았나 보다

짐을 꾸리며

추억도 꾸리고

아픔까지 꾸렸나 보다

쌓여있는 더미들을

바라보다

자기만의 보금자리를

향해 가는 모습에서

펼쳐질 인생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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