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달의 어느 날 오후 3시
-시그니쳐 샥 라테
by
Sapiens
Jan 17. 2022
너를 처음 만난 날,
그 느낌이 좋아
가던 길 돌아
너에게로
다시 간 내 마음
뺨이 유난히도 시린
해오름달의 어느 날 오후 3시
창가에 기대어
네가 나올 때까지
서성거렸지
드디어
너와 마주친 눈길
차가운 너의 몸을
따뜻한 내 손으로
감싸 안으
며
조심히
무릎 위에 앉히곤
너와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아~ 부드러운 씁쓸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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