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달의 어느 날 오후 3시

-시그니쳐 샥 라테

by Sapiens




너를 처음 만난 날,

그 느낌이 좋아

가던 길 돌아

너에게로

다시 간 내 마음

뺨이 유난히도 시린

해오름달의 어느 날 오후 3시

창가에 기대어

네가 나올 때까지

서성거렸지

드디어

너와 마주친 눈길

차가운 너의 몸을

따뜻한 내 손으로

감싸 안으

조심히

무릎 위에 앉히곤

너와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아~ 부드러운 씁쓸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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