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취한다는 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일이다. 육체나 정신이 고갈되면 자연스럽게 신호가 온다. 때론 몸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무시해버릴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반드시 탈이 나기 일쑤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쉼 없이 달려가야 하는 현실 앞에 놓여있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달리기만 한다면 우리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가 있다. 일이 더 엉켜버리거나 몸이 망가지거나 판단능력이 흐려지거나 등등 비효율적인 시간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가 일을 하고 살아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매 순간 행복한 감정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하루 중 한 순간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한 감정을 느껴보길 바라본다. 그래야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작별의 순간 덜 아쉽지 않겠는가.
현대인들이 달려가는 지향점은 행복이지만 결국 종착지는 죽음을 향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공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
아침에 일어나 잠시 눈을 감고 베란다 창밖에서 비춰주는 햇살을 느껴보는 여유도, 아침 식사 후 나를 위해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도, 마트에서 세일하는 니트티 하나 고르는 시간도, 시끌벅적한 저녁시간이 지나간 자리에서 잠시 내면의 나와 말을 걸어보는 시간도, 길을 걸어가다 떨어지는 꽃잎과 마주할 수 있는 여유도... 누군가에겐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시간 속에 우리는 변화하고 있다. 파스칼 키냐르의 '세상의 아침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우리는 매일 새로운 시간 속에 존재하고 있다. 그 속에서 쉼의 시간은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해준다. 그러니 투덜대지 말고 행복하자. 찬란한 아침을 맞이했음에 감사하자.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가 아니므로 미래만 쫓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살기를 바라본다.
휴식의 시간은 뇌를 정화하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최상의 에너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