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운명
by
Sapiens
Feb 28. 2023
함께 찾아 간 카페에서
두 사람이 다른 메뉴를 고른다.
색상도 종이빨대도 서로 다르다.
담아 놓은 종이컵과 홀더만이 같은 모양과 색상을 띤다.
인간의 모습처럼 겉모습은 같지만, 속마음이 다르듯
두 사람
이 앉아 대화에 심취해 있다.
속삭이는 소리에
초코셰이크와 아인슈페너가
서로의 마음을 엿듣는다.
그들은 사라지는 자신들의 운명을
마주 보며
그들의 육체 속으로 흡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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