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봄(47)-이별

by 연오랑

이별

재환

커피를 줄여야 하나

그러기 위해서는 내추억 한가운데서

꽈리를 틀고 앉아있는 그녀를 잊어야 한다

거울을 향해 커피라고 흩뿌려야 한다

어자피 가능한일은 아니었다

내 집착이었다

잠시 흔들리던 그녀도 나를 잊었을 것이다

그러니 나만 추억을 지우면된다

이승이 아닌 다음생을 기약하면된다

잊기도 쉬울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세월속에 묻혀가는것

다만 그세월이 달달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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