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월은
재환
새 친구 만나는
쌍떡잎식물 만세 부르는
누구나 만세를 불러보고 싶어지는
달래와 냉이가 친구 되는
시냇물이 녹아 흐르는
남녘이 바빠지는
이사철이 다가오는
보너스가 있는
비행기 운항 시간이 바뀌는
낮과 밤이 같아지는
된장찌개가 맛있는
봄바람이 앞산을 넘는
편지가 기다려지는
처녀가 설레는
누군가
무엇인가
자꾸만 기다려지는 계절.
30년동안 기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습니다. 문학광장을 통해 수필가,소설가로 등단했고 단행본소설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발간 했으며 지금도 글감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