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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를 보내며
재환
내가 가슴에 진 짐이 너무 무거워
너를 보낸다
혼자만의 그리움을 마음에 쌓아두기에
너는 너무 내게 큰 그리움이었다
더 이상 네게 젖어 들어 헤어나지 못할까 봐
이제 너를 보내야겠다
나 혼자 욕심으로
너를 너무 오래 품고 있었다
다만 두려운 것은
너를 보내 놓고
세상을 어떻게 볼까 그것이 두렵다.
30년동안 기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습니다. 문학광장을 통해 수필가,소설가로 등단했고 단행본소설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발간 했으며 지금도 글감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