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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마을 택전리
재환
나는 슬픈 눈을 가진 사슴이 좋아요
앙증맞은 토끼와 다람쥐도 좋아합니다
누구와도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곰도 마음에 듭니다
성큼 달려온 타조도 보이지만
평소 택전리를 수놓던 까마귀는 볼 수 없네요
아, 이제 알 것 같아요
1년에 한 번 사랑하는 연인들을 이어 주기 위해
오작교를 놓으러 다 몰려갔나 봐요
택전리에서 사랑을 이루세요
여기는 연리지가 있는 택전리입니다.
30년동안 기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습니다. 문학광장을 통해 수필가,소설가로 등단했고 단행본소설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발간 했으며 지금도 글감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