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오랑 Jun 27. 2023

#시가 있는 여름(117) 사랑과 이별

사랑과 이별

               재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것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사랑이라 말하겠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을 꼽으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이별이라 말하겠습니다

사랑과 이별, 모두 해 본 지금 

세상은 모두 내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일에 초연해졌다고 해도

이별은 과거였으면 좋겠고

사랑은 지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시가 있는 여름(116) 석류나무와의  이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