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적당히 식은 오후 햇살의 시간,
한강을 가로지르는 텅 빈 지하철 7호선 여행을 그리워하고
조각 케이크 하나를 두고 친구와 수다의 향연을 펼치는 것을 상상해.
때로는 TV를 보다 잠든 엄마의 등에 기대어 함께 잠들고도 싶어.
나른한 상상으로 한참을 3시의 방에서 머물고 나면 오늘의 두 번째 하루를 살아 볼 의욕이 생겨.
어쨌든 오후 3시는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잖아.
퇴근 후 그림을 그리고, 일요일에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