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by 프롬서툰

산타는 아니지만

산타가 아니라서


웃고 싶을 땐 웃고,
울고 싶을 땐 울어도 좋아요.


저는 비록 산타는 아니지만 그래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눈물 흘린 사람에게도 선물은 얼마든지 드리거든요.


어쩌면 지금 우편함에 들어있을지도 몰라요.





안심하세요. 무사합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주신 이웃님.


편지가 상한 곳 없이 도착했다는 말씀에 감동받았답니다.





어때, 귀엽지?


글의 분위기는 귀엽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기뻐해 주시니 그저 감사드릴 뿐.




편지 언박싱


예쁜 것 사이에 예쁜 게 있으니 더 예뻐 보이네요.




원초적 감동


'잘 가고 있겠지? 오늘쯤 도착하려나?'


문득 전국 각지로 흩어져 이동하고 있을 편지들을 떠올려 보았답니다.


몇몇 편지들은 딱 알맞게 크리스마스이브에 도착을 했나 봐요.


오늘 이웃님들이 보내주신 메시지를 보니 감격스럽더군요.


역시 구식이 주는 감동이 있다니까요.




애썼다.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친 편지에게도 격려를 보내봅니다.


'멀리까지 가느라 고생 많았어.'


그리고 아직 여행을 끝내지 못한 편지들도 곧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길.



지금 우편함을 열어보세요.




from su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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