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따듯한 날 만보를 걸었다. 남편과 동네 식당 점심 특선 도장 깨기를 다니고 있다. 오늘은 시래기국과 꼬막무침, 수육을 먹고 왔는데 맛있다를 연신 해댔다. 제 입맛과 컨디션이 좋아서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생겼다. 내가 맞고 있는 항암제가 제약회사 사정으로 공급이 안되고 있다고 그로 인해 일정이 연기가 될 수도 있다고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선하신 주님, 모든 것 또 주님 손에 맡깁니다.
딸아이 늦게 끝나는 학원을 중단했다. 집에 오면 9시 30분에 저녁을 먹는 일정인데, 안 먹을 수도 없고 수면시간은 더 뒤로 미룰 수 없어서 소화기에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결정을 했다. 공부도 걱정이지만 일단 건강을 챙겨주자. 감사합니다 하나님. 가족들의 건강도 신경 쓰며 잘 관리하며 지내겠습니다. 저희 가정의 몸과 마음의 건강 허락 해 주세요.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37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