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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는치료사 Nov 11. 2024

'나의 불행한 결혼 탈출기'를 마치며

책을 마칩니다.


그동안 글을 읽고 조용히 라이킷 눌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성격이 급해서 대강 써서 올리고, 수정을 여러 번 하는 식으로 글을 썼어요. 부족한 글 보러 와주시분들이 그리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나를 소중히 합시다.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못했습니다. 그림을 조금 잘 그렸는데, 그걸로 인정받는 상을 탄다거나 그런 적은 없었고요. 초등학교 때는 시를 써서 상을 탄 적이 있어요. 하지만 중고등학교 내내 성적이 보통도 못 되는 열등한 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존감이 참 높습니다. 아내는 이런 제가 신기하다고 합니다.

수년 동안 글을 쓰면서 저의 장점을 알았어요. 저는 '주제넘게 자존감이 높아요.' ^^


나는 왜 내가 소중하지?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전에 그 마음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소중하니, 내 자녀도 소중하고, 내 자녀의 엄마는 그러니 더 소중하다. 그런 식으로 사고가 연결되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내가 나를 좋게 생각해야 관계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너무 어색한데 어떡하냐? 이생망이냐?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어떻게 자존감이 형성되고,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자존감 여행'입니다. 여러분 자신에 대한 내면 여행을 도와줄 '투어 가이드'로 돌아오려 합니다.

언제 시작할 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관련 책들을 보면서 일단은 조사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아빠는 치료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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