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어디에!!!
겉으로 보는 성도의 모습과 감추고 숨겨왔던 내면의 모습은 마치 겉모습만 같고 속은 타들어가는 거울에 비치는 상(像) 과도 같았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미움이 교차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무침을 느끼곤 했다.
그 치열하고 숨 막히는 전쟁터 같은 열사의 땅... 한바탕 회오리가 물러나며 어느덧 찾아온 칠흑 같은 고요의 시간 나는 이 시간을 기다리며 칼을 간다 마치 우물 밑 개구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