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other time 자축인묘 Jun 18. 2024

사노라면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것?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참 쉽지 않은 질문이 아닌가 싶다. 어찌 보면 내가  존재하고 있는 이상 당연히 마땅히 해야 될 의무이자 책임이지 싶다.


나 혼자를 위해서는 그냥 주어진 대로 물 흐르듯 살면 그만이고 화를 낼 이유도 , 굳이 몸 상해가며 혹사시킬 이유도 없지 싶다


나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들과 천여 명의 공장 인원들이 있어 버티고 삭히며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오늘도 마음 같아선 내 갈라요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 올라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고 간접적으로 화를 낸 것 또한  사실이지 싶다. 

직접적으로 대들고 싸우면 상대방과 돌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것을 이 또한 그동안  사회생활을 통해  터득한 방법 중에 하나이지 싶다


생산을 위해서는 생산 기지에 상주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시스템이나 전반적인  생산 상황을 제일 잘 알고 그 어느 누가 뭐라 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도 생산 현장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의 도리이지 싶다.


그렇지만 본인보다 상사가 상황에 맞지 않는 지시를 내릴 때 그 순간은 받아들이고 상사가 하라는 것은 준비를 하는 것이 향후 왜 안되는지 설명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왜 상사가 지시한 사항이 안 되고 위험 부담이 큰 것인지 어필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지 싶다. 결국 결론은 CEO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안되는지에 대한 테스트 시 자재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본사에 그동안 보도 듯도 못한 샤우팅을 날리며 "그딴 식으로 불량 자재 보낼 것 같으면 다 때려치워  지금 당장!!!" 하며 본사를 돌려까면 방문한 본사 상사는 아무 말 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주위 사람들은 'XX 소장 몸 축나게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나 좀 부드럽게 하지~~'

그러나 이런 샤우팅은 나만이 터득한 이 생산기지를 이끌어 가는 최후의 수단이지 싶다

본사에 20년 가까이 지낼 때는 어느 누가 봐도 나를 호인이라 이야기를 했지만 생산기지 특히 내가 관리하는 이 공장을 관리하고 난 이후로는 사람이 저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 내 자신도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시간 Another time  자축인묘 이 시간이 나를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순간이지 싶다


살다 보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있지 싶습니다

그때는 당장을 피하고 돌려 까기를 실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맺을까 합니다

내일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



작가의 이전글 정야사(靜夜思) 따라 해 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