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야 한다
7일 뒤, 캐슬록의 세븐 오크 농장에서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옐로우 서브마린이라고 불리는 포틀랜드 도심의 한 식당에서 두 남자가 만났다. 그 잠수함, 즉 식당은 영웅 샌드위치, 피자, 그리고 레바논 식 주머니에 담겨 있는 대그우드( 미국의 유명만화 blondie의 등장인물로 여기서는 여러 층으로 만들어진 큰 크기의 샌드위치를 말한다 - 역주) 등의 다양한 메뉴를 특징으로 하고 있었다. 뒷 편에는 핀볼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또 계산 카운터 너머에는 만약에 엘로우 서브 나이트메어 두 개를 먹을 수 있다면 음식 값을 받지 않겠다고 적혀 있는 안내판이 있었다. 그 아래에, 괄호가 표시되어 있고, 그 안에는 마치 유언장의 추가 조항처럼 먹다가 토하면 음식 값을 내야 한다고 추가로 적혀 있었다.
보통은 빅 트렌튼이 이 엘로우 서브에 와서 미트볼 히어로즈 하나를 먹는 것보다 더 나은 것 없을 테지만, 오늘의 메뉴에서 정말 좋은 에이시드 번(원래는 산성 물질에 의한 화상이라는 뜻 - 역주) 말고는 고를만한 것이 없을 것 같은 의심이 들었다.
"아무래도 볼을 뺏길 것 같구만, 그렇지 않아?"
빅이 말을 건 상대방은 뚜렷한 열정이라고는 없이 대니시 햄을 고르려고 하던 중이었다. 오늘 빅의 대화 상대는 로저 브렉이크스톤으로, 열의 없이 음식을 쳐다볼 때 머지않아 대격변이 일어날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로저는 몸부게가 이백 칠십 파운드나 나갔고, 앉았을 때 무릎이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 두 사람이 침대에서 깔깔거리면서 캠프에 온 아이들 모드가 되었을 때, 도나는 로저의 무릎이 베트남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었다.
"정말 형편 없구만." 로저가 인정했다. "넌 믿지 않을 테지만, 오랜 친구 빅터, 정말 엿 먹을 정도로 형편 없다구."
"넌 이번 여행이 뭐든 해결할 거라고 정말 생각해?"
"아마 아닐지도 모르지. 하지만 우리는 가지 않으면 확실히 샤프 네의 계좌를 잃을 거야. 아마 우리는 뭔가를 끌어낼 수도 있어. 보물 인양선에서 찾아내는 것처럼 말이야. 하던 일을 계속 해 보자고."
그리고는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열흘 동안이나 문을 닫아두는 건 좀 아플 것 같은데."
"지금은 안 아프다고 생각하는 거야?"
"물론 지금도 그렇지. 하지만 케네번크 해변에서 넘어뜨릴 그 북 포크 스포츠를 얻은 게.."
"리사가 그 문제는 처리할 수 있어"
"난 아직 리사가 그 북 포크 스포츠는 고사하고 자신의 애정 생활을 다룰 수 있다는 게 납득이 안 가. 하지만 다룰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구, 그 요르 초이스 블루베리 시리즈는 여전히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있고.... 캐스코 뱅크 앤 트러스트도.... 그리고 너는 메인주 부동산 협회의 수석 책임자를 만나기로 되어 있고 -."
"허어, 그건 네가 할 일이야."
"엿 먹으라지. 그게 내 일이라구? 나는 그 빨간 바지와 하얀 양말을 생각할 때마다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다고. 그 인간을 샌드위치 보드에서 찾을 수 있는지 옷장을 들여다 보고 싶은 게 내가 계속 생각하는 거야."
"상관 없어, 그리고 아니라는 걸 너도 알잖아. 걔네들 누구의 어음도 샤프 쪽 어음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내가 또 뭐라고 말을 할 수 있겠나? 음? 샤프와 그 아이가 우리 둘 다와 말하고 싶어하는 거 알잖아. 그래서 네 좌석을 예약을 해 말아?"
5일은 보스턴에서, 그리고 5일은 뉴욕에서라는 열흘 동안의 여정에 관한 생각에, 빅은 살짝 식은 땀이 등뒤에서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와 로저는 둘 다 6년 동안 뉴욕의 엘리슨 에이전시를 위해 일을 해 오고 있었다. 빅은 이제 캐슬록에 집을 마련해서 살고 있었다. 로저와 알테아 브레이크스톤은 대략 15 마일 떨어진 이웃 마을인 브릿지튼에서 살았다.
빅은 결코 뒤를 돌아보기를 원하자 않고 달려 왔다. 자신이 온전히 살아 있는지 느끼지 못했고, 무엇을 위해서 있는지 진정으로 몰랐다. 도나와 함께 메인 주로 이사올 때까지는 그랬다. 그리고 지금 그가 지난 3년 동안 메인에서 가졌던 삶을 끝내고 다시 그를 데려 와서 그 기계의 부품으로서 클러치 페달을 밟도록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소름이 끼쳤다. 비행기가 진입하면서 활주로에서 미끄러지고 고 휘발성의 제트 연료의 맹렬히 타오르는 불구름 속에 휩싸이게 될 수 있었다. 또는 트리보러 다리에서 충돌 사고가 일어나서 그들의 체커가 으깨어져 피를 흘리면서 노란색으로 불꽃이 일어나는 사고가 될 수도 있었다. 노상강도가 그냥 총을 흔들어 대지만 않고 그걸 발사할 수도 있었다. 주유소가 폭발해서 90파운드짜리 프리스비처럼 치명적인 맨홀 뚜껑이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목을 날려버릴 수도 있었다. 무엇인가, 무엇인가,, 돌아가면 그 도시는 자신을 죽일 것이었다.
"록, 우리가 샤프의 계좌를 잃는다고 그게 세상이 끝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미트볼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고는 그것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말했다.
"세상이야 흘러 가겠지."
로저는 필스너 잔 에 부쉬를 한 잔 따르면서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찌해? 나? 나는 20년 짜리 모기지 대출이 7년 남았어. 그리고 브리짓튼 아카데미에 완전히 꽂혀있는 쌍둥이 딸들이 있다고. 너도 모기지 대출 받았잖아. 그리고 네 아이, 거기다 그 오래된 재규어 스포츠스터 말야. 그거 계속 그렇게 타다가 너 언젠가 죽을 거야."
"그래, 하지만 지역 경제가-"
"지역 경제 따위 엿이나 먹으라지!"
로저는 격렬하게 소리 질렀고, 자신의 필스너 잔을 쾅 하고 내려놓았다.
이웃 테이블에 앉은 네 명의 모임은, 세 명은 UMP 테니스 셔츠를 입었고, 한 명은 앞쪽 면에 교차하면서 다스베이더는 게이이다 라는 전설을 적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로저는 그들을 향해서 성급하게 한 손을 흔들었고, 빅쪽으로 기대었다.
"우리는 요르 초이스 블루베리와 메인주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캠페인을 할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는 거야,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가 샤프 계좌를 잃는다고 쳐봐, 우리는 잔물결 하나 안치고 아주 정확히 그대로 도산하게 된다고. 반면에, 다음 2년동안 샤프와의 연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관광부 예산에 줄을 대게 될 거야. 아마 그때 가서 망각 속으로 사라질만큼 잘못 관리하지 않는다면 주 정부의 복권에 틈이 있을 수도 있고 말야. 군침을 흘릴 만한 내용이지, 빅. 우리는 샤프 쪽에 엄청 오래 손을 내밀어 왔고, 걔네들의 쓰레기 같은 시리얼도 마찬가지였어, 이제 온 천지에 해피엔딩만 남아 있다구. 고고한 왕 늑대는 말야, 저녁 만찬을 위해 세상 어디든 가야 하는 법이야. 이 작은 돼지들이 다 양껏 먹도록 기다리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