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곳을 빠져 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어떻게?
히틀러는 절망적으로 로소브, 카르 그리고 자이서와 연락을 다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전령들이 루덴도르프의 이름으로 제 19 보병 연대의 병영으로 파견되었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뮌헨의 전 경찰 수뇌이자 지금은 히틀러의 지지자들 중 하나인 푀흐너가 회흔라인 소령과 한 무리의 돌격대 무리를 이끌고 경찰 본부를 점령하기 위해 달려갔다. 이들은 그곳에서 즉시 체포되었다. 그리고 바이에른 정부의 수뇌인 구스타프 폰 카르는 어떻게 되었을까?
부에르거브로이켈러를 떠난 후에 카르는 빠르게 자신의 지각과 용기를 회복했다. 히틀러의 소란 행위와 그 자에게 포로로 붙들렸다는 것에 더해서 더 많은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희망하면서 카르는 레겐스부르크의 정부 청사로 이동했다. 하지만 카르가 정부에 도착하기 전에, 뮌헨 전역에 걸쳐서 다음과 같은 선언을 담은 플래카드를 설치하도록 명령했다.
야심 가득한 동지들의 사기와 배신으로 국가가 다시 깨어나기를 바라는 관심의 표현은 구역질 나는 폭력의 장이 되고야 말았다. 나 자신과 폰 로소브 장군 그리고 자이서 대령이 리볼버로 겨누어져서 억지로 한 선언은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쓸모 없는 것이다.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과 마찬가지로 무장 집단 오베르란트와 라이히스크릭스플라게는 해산한다.
폰 카르
바이에른 주 국가 감찰관
저녁 이른 시간에 히틀러에게는 너무나 가까운 것 처럼 보였고 너무 쉽게 거두었던 승리는 밤과 함께 빠르게 저물어갔다. 하틀러가 항상 주장해 왔던 것에 관한 성공적인 정치 혁명의 기초는 - 육군, 경찰, 그리고 권력을 가진 정치 집단과 같은 기존의 제도의 지지 - 는 이제 바스러져 가고 있는 중이었다.
심지어 루덴도르프라고 하는 마법과도 같은 이름으로도, 이제는 명백했는데, 국가의 군사력에 대항해서 이길 수는 없었다. 히틀러는 아마도 로젠하임 근처의 시골로 자신과 장군이 철수하고 무장 집단들의 뒤에서 농민들을 결집해서 뮌헨으로 공격을 가한다면 상황이 수습되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루덴도르프 장군은 그 생각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거부했다.
혹은 최소한 재난에서 눈을 돌리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었다. 폭동에 관해서 처음 들었을 때, 루덴도르프의 개인적으로 쓰라린 적이었던 루프레흐트 황태자는 그 폭동의 즉각적은 진압을 촉구하는 짧은 담화를 발표했었다.
이제 히틀러는 황태자가 로소브와 카르에게 명예롭고 평화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탄원하라고 호소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히틀러의 친구이자 루프레흐트의 친구이기도 한 노인체르트 중위가 이 섬세하고 중요한 임무를 띠고 베르히테스가덴 근처의 비텔스바흐 성으로 새벽에 급파되었다.
자동차와 같은 교통 수단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중위는 열차를 기다려야만 했고, 그 바람에 정오가 될 때까지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바로 그 운명의 시간인 정오에는 히틀러의 혜안으로나 루덴도르프의 꿈으로나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변곡점이 도저히 보이지가 않았다.
히틀러는 폭동을 계획했지 내전을 하려고 든 것은 아니었다. 너무나 흥분한 열정적인 상태 속에 빠져 있었지만 이윽고 자기 자신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게 되자, 자신이 경찰과 육군을 상대로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에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히틀러는 군사력과 함께 하는 혁명을 하기를 원했지 그들에 맞서서 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다. 최근의 그의 연설에서 히틀러는 피에 굶주린 듯한 장광설을 토했고, 바이에른의 삼두를 방에 가두고 권총을 겨누기는 했지만, 이러한 현실을 앞에 두고 공화국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남자들이 혈맹으로서 한데 뭉친다는 생각에서 빠져 나왔다.
루덴도르프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부인에게 말했던 바대로, 에베르트 대통령 "그리고 그 동료들"을 휘젓고 그들이 교수대에서 매달려 출렁거리는 것은 기쁘게 바라볼 터였다. 그러나 루덴도르프는 경찰관이나 군인들을 죽이는 것을 소망하지는 않았다. 최소한 뮌헨에서는 이 경찰관들과 군인들은 자신과 함께 국가 반혁명이라는 사상에 찬성한다고 여겨지고 있었던 것이다.
주저하면서 흔들리고 있던 나치의 젊은 지도자에게 루덴도르프는 이제 자신의 생각을 제안했다. 혹시나 아직 승리의 기회가 있을 지도 몰랐고 어쨌든 유혈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이었다.
- 독일 군인들, 심지어 독일 경찰관들 - 대부분 전 군인 출신들이었다. - 는 결코, 자신이 확신하건대 - 감히 그들을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끈 전설적인 사령관에게 발포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자신과 히틀러는 추종자들과 함께 도시의 중심지로 진군해 가서 그것을 차지할 것이었다.
경찰과 육군은 자신들과 감히 맞서지 않을 것이라 루덴도르프는 확신했다. 경찰과 육군은 자신에게 합류하고 자신의 명령 아래 싸울 것이었다. 어느 정도 회의적이기는 했지만 히틀러는 동의했다. 사실 빠져나갈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히틀러가 인식하기에 황태자는 중재를 위한 자신의 간청에 응답하지 않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