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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힐데 Dec 26. 2022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진다는 것

취미를 통해 자신의 먼 미래 계획 세우기

자신을 알아 가는 길, 취미

​자신의 미래가 참 많이 궁금하지요?, 그렇다 자신을 알면 신일 것이다. 그 자신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길을 돌아 돌아 여기 왔다고들 한다. 결국 파랑새 이야기도, 행복 찾아 떠난 어느 방랑자의 이야기도 귀결되는 지점이 ‘자신’ 그리고 ‘지금, 여기’이다. 그렇다면 그 ‘자신’을 어떻게 찾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 자신을 찾아서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을 안다는 것은 곧 자유해진다는 것이다. 취미를 갖는다는 것은 그 자유의 길을 위한 한 가지의 제안일 뿐이다. ​


천사와 악마의 얼굴을 그린 화가 에피소드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이야기다. 어느 화가가 세상에 존재하는 천사를 그리려고 헤매다 어느 시골장터에서 천사의 얼굴을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20여 년이 흐른 후 세상에 악마가 존재한다면 악마의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하면서 악마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 길을 헤매다 어느 길 모퉁이에서 맞닥뜨린 한 남자를 보게 되어 그 남자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순간 그 악마의 얼굴을 한 남자에게서 20여 년 전에 그렸던 아이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었다고 한다. 그 남자는 “당신이 20여 년 전에 그린 천사의 얼굴은, 지금은 당신이 그리고 싶어 하는 악마의 얼굴로 변한 저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삶이 얼굴에 나타난다.

이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는 것은 자신이고, 자신의 삶의 흔적들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긴다는 말이다. 자신의 삶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에서도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살아온 삶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관상을 볼 것이 아니라 관상을 바꾸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시작은 ‘흉내내기’여도 좋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 잡기가 마인드컨트롤이고 늘 긍정적인 자세는 긍정적인 자신을 만들어 낸다.​


취미활동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

긍정적인 자세 즉 마인드컨트롤은 자기 교육력이라 할 수 있다. 취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스로를 만들어내는 과정, 지속적인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코아를 만들어 낸다. 명리학에선 철학을 통해 사주를 해석하고는 ‘용신’을 잡아 준다고 한다.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 또는 넘치는 부분을 다듬어 평평하게 하여 평안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한 방편이다. 결국 평범한 것이 가장 평안하다는 것이겠다. ​


음양오행의 100% 용신은 자기교육력

사실 나도 한때는 나를 알기 위해 철학관도 기웃거려봤고 공부도 해봤다. 결국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명리학에서 말하는 사주를 통한 용신도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팔자대로 살 수밖에 없으며 혹여 그것도 제대로 된 용신이 아닐 경우엔 남의 다리만 긁는 수가 된다. 그렇다면 용신은 100%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방편은 안된다. 다음으로 자기 교육력은 스스로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난 기질(사주 속 음양오행)의 기운을 바꾸는 것이 된다. 그때 철학관 선생은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라리 운동장을 뛰는 것이 자신의 기질을 바꾸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도 확실하며 3대가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덕’을 쌓는 것이라 했다. 그러니 가장 확실한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시작해 보자.

*용신: 사주에서 사용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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