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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도 괜찮아!

꿈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by 정말빛

처음으로 작가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세종에서 용인까지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책이 주는 감동이 컸기에 작가님을 꼭 만나 뵙고 싶었다.

책'천천히 가도 괜찮아!'는 꿈이 없다는 어린아이의 한 마디로 시작된다. 어릴 적 내 꿈은 뭐였지? 지금 나는 꿈꾸던 삶을 살고 있나?



나는 꿈은 구체적인 직업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꿈꾸는 것이라 믿는 사람이다. 무엇이 된다는 것은 수시로 바뀔 수 있고 현실이 우리에게 바꿀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는 가치에 관한 문제다. 물론 그것 역시 바뀔 수 있지만 강요당하지 않을 수 있다.

나는 명랑하게 사는 인생이 꿈이다. 어떤 직업을 가지든 어떤 환경에 살든 명랑하고 싶다. 꿈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낭만적인 꿈을 나는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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