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 가드 엘마레 (Gad Elmaleh)

by 마담 리에

개인적으로 프랑스의 유머는 진짜 싫어한다. 정말 사견이지만, 재미 하나도 없다. 얘네들의 블랙 유머도 싫고, 시니컬한 유머는 더더군다나 싫고, 단어를 바꿔서 장난치는 유머는 이해도 안되고 더더군다나 짜증이 난다. 나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유머가 세계적으로 통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꽤 알려져 있다. 나는 그냥 순수하게 웃긴 것이 좋다. 한국인의 유머코드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고 해야 되나? 시니컬한 유머를 코메디라고 들이내밀면 짜증이 난다. 아주 가끔은… 가뭄에 콩 나듯 … 웃길 때가 있다. 대부분은 프랑스인들의 유머를 듣고 나서 프랑스인 남편은 재미있다고 공감하는 그 모습을 나는 옆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종종 있다.

이렇게 프랑스의 유머를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스케치를 보자마자 진심으로 깔깔대면서 웃으면서 2-3일만에 넷플릭스에서 그가 나온 영화, 드라마를 모두 모조리 봐버렸다. 그렇게 빠져 들어서 보았던 그는 바로 가드 엘마레(God Elmale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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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에 그를 포스팅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가드 엘마레(God Elmaleh)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1971년 4월 19일에 태어난 모로코계 유대인이다. 그는 모로코 아랍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문화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랐다. Elmaleh가 17세였을 때 그의 가족은 모로코에서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그는 나중에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2007년 1월 6일, 그는 50명의 코미디언 중 TF1 시청자 가 뽑은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남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프랑스 및 미국에서도 유명하며, 2015년과 2018년에 Elmaleh는 미국 전역에서 전국 코미디 투어를 하기도 했다.


어쩌면 그가 프랑스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의 환경에서도 살았기 때문에 그의 유머 코드가 나에게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의 스케치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제일 처음 보기 시작했다. 그는 택시문화를 뉴욕, 파리, 모로코를 비교를 했다.


손만 들면 바로 택시가 서는 ‘뉴욕’,

아무리 두 손을 들고, 발을 들고, 춤을 춰도 택시가 서지 않는 ‘파리’,

손을 들자 택시가 바로 섰지만 이미 택시 안에는 8명이 앉아 있어도 택시가 선다는… 그리고 도착지는 운전수가 내리라고 하는 곳에서 내려야 한다는 ‘모로코’


등의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Part en Live’에서는 그가 편도 티켓을 가지고 미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겪은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고, 드라마로 보고 싶다면 'Huge en France(프랑스에서만 대스타)'가 있다.

이 포스팅은 위키페디아,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을 토대로 작성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길 바란다.

https://fr.wikipedia.org/wiki/Gad_Elmaleh


https://www.youtube.com/watch?v=ozEXqOrYc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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