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열정 재발견

20230613

by 박 수 연

길을 가다보면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여러 갈래의 길은 가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3년 전 선택이 공부의 열정을 발견하게 했다.

50이 넘어가면서 공부를 하게 될줄 상상하지 않았다.

책을 읽고 싶던 중 어느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다.

온라인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공부에 욕심을 꿈틀거리게 했다. “공부해라”

어느 누구에 잔소리도 없었다.

좌절감과 성취감을 오락가락하게 했다.

공부의 끈을 쉬이 놓을 수 없게 했다.

붙들고 가는 것도 힘들다.

나는 평소에도 결정 장애가 있다.

책을 읽고 싶던 시작과 다르게 흘러갔다.

스마트폰 공부를 시작으로 공부의 범위는 넓어지고

커뮤니티는 많아졌다.

3년째 스마트폰 기능을 배우고 있다.

통화를 하고 문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때와는 달라졌다.

카카오톡 오픈 방에는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많은 정보가 넘쳐나 피곤할 정도이다.

앱이 넘쳐나고 할 수 있는 것은 배울수록 많다.

영상 편집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캔바의 매력은 서서히 빠져들게 한다.

매타버스. 이프랜드는 지금도 따라가기 힘들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또한 길길이 멀기만 하다.

강의를 듣지 않고 있으면 불안하다.

요즘은 디지털배움터 강의를 듣고 있다

디지털배움터에 회원등록을 했다.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많다.

오늘은 스마트폰 숨은 기능을 배웠다.

와이파이 큐알코드. 내연락처 큐알코드 사용법을 알아보았다.

설정에 엣지를 검색하고 Edge 패널에 들어가서 스마트 셀렉트를

설정했다

핸들을 만들어 놓으니 다양한 캡쳐를 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있다.

위젯에 돋보기. 디바이스케어. 날씨를 바탕화면에 꺼내어 놓았다.

메시지에 들어가서 수신차단. 차단문구를 해보고

갤러리에 콜라쥬만들기. 동영상 만들기.영화 만들기를 둘러 보았다.

스마트폰에 리무브비지를 설치하고 갤러리에 있는 내사진을 배경화면에 넣는 것까지 해 보았다.

복습을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배운 내용을 아는 지인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다.‘

듣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무슨 말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서글프다.

기록하고 반복하고 꾸준하게 할뿐이다.

업그레드 된 새로운 기능은 배워야 한다.





3년의 시간이 가는 동안 책을 내기도 했다.

2022년 꿈마당 커뮤니티를 알고 글을 쓰기 시작 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고 글을 쓰게 된 선택이었다.




책 제목은 <나의 결혼일지>이다.

“1화 내게 일어난 일

집안을 둘러보니 비울 것이 많다.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필요한 것도 아닌데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많다. 살아온 기억도 잊을 건 잊고 정리를 해야 한다. 내 얘기를 쓰려 하니 긴장감과 떨리는 마음이 든다. 가족은 참 미묘하다.

제일 편하다는 이유로 때론 깊은 상저를 주고 생각 없는 심한 말로 마음의 등을 돌리게도 한다. 어느 한쪽이 참지 않으면 그 가족의 화목은 없게 된다. 상처가 있더라도 안고 가야 한다. 풀지 못한 상처는 흘러간 세월만큼이나 겹겹이 쌓인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

9페이지






제목과 같은 결혼생활 이야기이다.

덕분에 그때부터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디지털공부를 시작하게 된 어쩌면 제2의 공부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지만 글을 쓰지 않았다면 흘러 보냈을 기록들이다.

책이 나오고 프로필에 적을 내용도 생기고 있다.

서울역 근처 어느 장소에서 출 간회를 했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 아이보리 정장 바지를 입고 나섰는데 비가 오기 시작 했다.

바지에 흙탕물이 튈 것 같아 신경 쓰이는 날이었다.

출간회에서 함께 글을 썼던 꿈마당 회원분들을 만났다.

낯설지가 않았다. 리더 분들이 준비를 하셨지만 나또한 큰일을 해 냈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쓰면서 힘들었다는 얘기들을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의 표현이 아직도 서툴다.

집에 돌아왔는데 몸이 무거웠다.

비는 다음날까지 왔다.

휴식이 필요 했다.

글을 쓰다 보니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공부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 걸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9화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