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나와 대화 한다

20230709

by 박 수 연

1화 나와 대화한다.

7월 일년의 반이 지나갔다.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 네 번째 책을 출간했다. 책을 출간하고 후련한 마음이 든다.

조금은 여유로워도 되겠다 싶어서 친구와 시내를 나갔다.

오랜만의 휴일 외출이다.

전철 안에 사람들을 보니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더 많다.

코로나 때와는 다르게 마스크를 쓰고 있는 내가 어색하게 느껴졌다.

요즘에도 코로나 환자가 1000명이 넘어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걱정이 된다.

마스크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슬쩍 벗었다.


여름 날씨답다. 후덥지근한 날씨때문인지 창밖의 나무들이 축 늘어져 있다. 2022년부터 글쓰기를 시작 했다.

잊고 있었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변의 지인들이 책을 내고 싶어 하는 것을 안다.

글을 쓰고 싶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부터 써야 할지 어렵다고 하는데 공감한다.

목차 정하는 것부터 하루를 걸려도 무슨 말을 써야 할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엉덩이로 글을 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다.

지금도 힘들 때면 스스로를 위안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한 날을 회상해 보았다. 혼자서는 힘들었을 글쓰기. ‘꿈마당’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네 권의 책을 출간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글의 교정부터 출간까지 도움을 받았다.

한글 폼을 만들고 자간. 편집용지 설정...

책표지를 만들고 업로드 하는 것까지 도움 받았다.

리더들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금껏 지켜봐 주었다.

물아래 백조의 다리처럼 부지런히 글을 썼다.

글을 쓰고 책을 발간하게 되면서 내면이 단단해져 갔다.

꿈마당의 도움으로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는 일상 중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기억에서 사라졌을 소소한 일상들이 기록이 되어 있다.

비오는날을 반기던 감정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날

연두빛 나풀거리던 거리

5월의 햇살아래 장미.

봄이 풋풋함. 형형색색 단풍이 물들고 눈이 내리던 날들,

4계절이 담겨 있다.

짧은 단어 한마디에도 시간을 되돌려 놓을만한 추억이 있기도 하다.

힘들지 않은 결과는 없다. 책 안에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재미는 글쓰기의 매력이다.

일상을 하얀 백지 위에 풀어낸다.

내 이야기에 대상은 백지이다.

나와 대화한다.

하얀백지는 나다.

백지는 그냥 들어 준다.


아무리 좋은 정보. 소중한 일상도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사라지게 된다.

좋은 음식의 재료도 요리를 하지 않으면 버리게 된다.

일상은 매순간 흘러가고 있다.

좋은 음식 재료가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듯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공부를 배우고 있다.

요즘 bing도 그중에 하나다.

bing 에게 물어 보았다.

(나) 처음 글을 쓰고 책을 내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해?

500자 이상으로 적어줘

< (bing) 처음 글을 쓰고 책을 내려면 먼저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주제를 정하고, 목차를 작성하고, 구성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쓴 후에는 출판사에 제출하기 전에 꼭 교정을 해야 합니다. 교정은 맞춤법과 문법 검사뿐만 아니라 내용의 일관성과 흐름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출판사를 찾아야 합니다. 출판사를 찾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검색, 도서관에서 찾아보기, 친구나 지인의 추천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를 찾았다면 출판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후에는 편집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책이 출간됩니다.>

(나) 유페이퍼에 자체 출판하는 방법을 500자로 적어줘

<(bing) 유페이퍼에서는 전자책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먼저 유페이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그 후, ‘내 페이퍼’ 메뉴에서 ‘전자책 등록’ 버튼을 클릭합니다. 등록할 전자책의 제목, 저자명, 출판사명, 출간일자, 카테고리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전자책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1.

전자책 등록이 완료되면 판매 신청을 해야 합니다. 판매 신청은 ‘내 페이퍼’ 메뉴에서 ‘판매 신청’ 버튼을 클릭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판매 신청 후 유페이퍼 측에서 검수를 거쳐 승인되면 판매가 시작됩니다

유페이퍼는 판매 수수료로 30%를 받습니다. 이는 전자책 가격에서 차감되며, 판매자는 70%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ai가 글을 써주고 책을 내주는 세상이 되었다.

더욱 빠르게 변해 갈 것이다.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

작가가 직접 쓴 글은 유기농이고 ai가 적어 주는 글은 인스턴트라고 생각을 해본다. 유기농도 인스턴트도 적절하게 필요하다.

나 또한 익숙해져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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