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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기로 해요

by 자유인


받은 상처는 모래에 기록하고


받은 은혜는 대리석에 새겨라 (격언)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상처도 은혜도 너무 깊게 새기고

참 어리석고 무겁게도 살아왔다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고

가볍게 살기 시작했다


삶이

훨씬 밝고 유쾌해지는 기분이다

책임감의 무거운 총량은 충분히 채웠다

경쾌한 마음으로

가볍고 즐겁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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